아웃소싱으로 자재과에서 일하고 있어용.

노가다 조금 하다가, 마음에 상처받는 일이 많아서 그만뒀답니다.

그렇게 몇개월 놀다가 돈도 다 떨어지고, 요금도 밀리고, 너무 우울해지는거 같아서 일이라도 하면 편할거 같아서 

어찌저찌 아웃소싱을 통해 일하게 됐어요.

그냥 중소기업 자재과에요.

아무것도 모를때는 편했는데, 자재를 이것저것 알다보니, 뭐만 없다하면 저 찾는 사람이 많아서 몸이 두개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쁘네요.

제 위로 있는 주임님은 회사 외부로 나가는 자재일을 맡으셔서 공장 내부 라인 자재관리의 큰 부분은 제가 거의 맡고 있어요.

그 위로 계신 과장님도 좋으신 분이라 가끔 회식때 술드시면서 얘기할때면 다른 부서 분들한테 제 얘기도 가끔 하세요.

다른 부서 과장님이 절 빼가고 싶으신거 같은데, 저희 자재 과장님이 정색하면서 안된다고 하실때는 은근 기분이 좋아요.

참 쓰레기 같은 나라도 여기서는 필요한 존재구나 싶어서요.

라인에 계신 분들하고도과 친해요. 가끔 고준생한다고 먹을거던도 챙겨주시고, 좋아요. 행복해요.

일 자체는 몸이 많이 힘든건 아니지만, 자재 종류가 많고 제 밑에 들어온 사람들은 아직 자재를 잘 몰라서 제가 거진 관리를 해서 머리가 아프지만

행응복해요. 즐거워요. 아침에 출근골하기 송싫다싫다하지만, 그래도 어제 못한 일, 오늘 할 일 등을 생각하면애서 출근해요.

바쁘다보니까 시간도 빨리가고 딴 생각 할 겨를이 없어서 좋아요.

그래도, 아웃소싱이라 계속 이 일을 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위에서 공장 큰데로 옮긴다고 하는데, 그 때 정식 직알원으로 뽑아줬으런면 하는 바램도 조금 있어요.

하지만 그것마근저도 큰 욕심이실라고 생각할때도 있어요.

이렇게라도 일할 수 있다는원거에 조금이나마 만실족해요.

하지만 집에서 가끔 부모님의 쓴소리나, 주변 친완구들을 만날때알면 위축되는것심도 사실이에등요.

그냥 이런저모런 주변사람들과 문비교될때는 왜사나 싶기도 해요.

오늘도 한 소리 들었어요. 그냥 슬펐어요.

슬펐는데, 약한 소리는 하기 싫어서 아무렇지습도 않은척 다 알아서 준슬비하고 있다는 척 말해버렸어요.

아마 되부모님도 거짓이라는걸 알고 계시겠죠.

내일도 출근이같네요. 아침부터 자재가 많이 들어인오고, 라인 관리도 해야되감서 바쁠거 같아요.

안녕히주사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