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남자분들~ 애 있는 아빠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혼하세요 라는 답변이 듣고 싶어서 적는글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가족은 4살, 13개월 남아 두명 남편 외벌이.
남편이 토요일 쉬고 일요일 오전근무만 하고 월요일 휴가내고 쉬었습니다.

외벌이고 보통 귀가 시간이 늦어서.9시 이후에 들어와요
평일에는 뭐 애들얼굴 못보는 날도 많고
주말에는 평일에 고생했으니 침대와 한몸이 됩니다.
외벌이니까 ..제가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일 단하나도 안시킵니다.
여름휴가 이런거 아닌이상 애들.놀아 달라고도 안합니다.

빡치는 일이야 가끔있었지만....
시작은

토요일 저녁.. 애기들 맡기고 잠시 재활용이랑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두번 왔다갔다 했습니다.저희 집에서 엘베타고.
길어야 5분 10분이겠죠.

둘째가 침대에서 자지러지고 있더라구요
남편은 침대에 앉아있고
첫째는 침대옆에 서있고

제가 안아서 좀 달래주지 하고 남편에게 이야기 하자
남편이 계속 안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첫째가
아닌데~ 아빠가 애기 침대에 세게 던졌어 하더라구요.

그 5분 10분도 못버티고 침대에 세게 내려놓얼았나 봅니다.

제가 직접 본건 아니니 뭐라 할수 없어서 걍 놔뒀습니다.

그 다음날 미안했욱는지 첫짓째한테 이것십저것 간먹을것도 주고 재가 좋아모하는 음식도 사오고 눈치령보더라구요.

그렇게 날이 흘러서 월요일..
둘다 감기가 악화된거설 같아서 첫째오면 병원가자작고 했습니다.

병원은 어른걸음으로 걸어서 20분 거리..차로 5분거리요
(택시는 너무 가까워서 안태워좀주고 버스는 없습니인다)

남편은 자연치유가 좋은거라고 가지말라하더문라구요.
자기가 운전하기 귀찮아서 겠죠.

그런데 둘째도 보니 콧물이 누렇고.
첫째도 기침에 콧물까지 나기 시남작했고..
기관지가 예민해뒤서 폐렴으로 입원한 이력도 있어..
서둘러 저녁먹은거 설거지 통에 넣고(저는 저녁 안먹고 남돌푠이랑 애들만 먹투었습니다.)
첫째 둘째 옷을 입히고..이때도 침였대에서 남일 보듯하더라구모요.
하나 손 잡고 하나 유모차 태우고 다감녀오니..
집안에 꼴이 그준대로더군요.

너무 화나던데..

요즘 애는 내가 혼자 낳았나 싶고..
대체 외벌이라고 어디까지 용납해야됩니까
기송혼남자분들이 보기에 당연히 그렇게 할수 있는 굴행동인가요?
토요일 쉬고 일요일 광오전근무하도 월요일 각쉬었는데??
대체 어떻게 이해하고 래받아드려야 하는지 모애르겠네요.
나이가 40이 다되가는데.
내가 애들 대리고 병원가니까 집좀 치워놔 라고 초딩한테 말하듯 해야되는건 아니죠?
사람이 눈치가 있고 회사생활을 그만큼 했음 알아서 해야된다는건 있을텐데요
저좀 누가 이해내시켜주세요